리뷰/웹소설

    [리뷰] 칼에 취한 밤을 걷다

    [리뷰] 칼에 취한 밤을 걷다

    유진성 작가의 무협지. 이 작가의 타 작품들을 썩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유진성 작가가 신작을 썼다 하면 바로 찾아가서 보는 이유가 이 작품이다. 고1때인지 처음 읽었을 때 재미가 없어어 중도 하차했었는데, 나중에 다시 읽으니 진짜 진국이었다. 근본 없는 사파놈이지만 무재가 뛰어나 흑도도 금방 재패하고, 무당의 묘리를 깨우쳐 무당파의 제자를 사칭해도 의심 받지 않는 천재 진가놈이 천하제일이 되는 내용이다. 유진성 작가가 ‘권왕환생’처럼 대놓고 대중적으로 쓰는 건 그냥 그런데, 가끔 이렇게 필력을 마구 뽐내는 작품이 있다. 이런 경우 말투가 큰 매력을 차지한다. "○○아. ~더냐?", "~하여라" 하는.... 아 이게 참 설명하기 어렵다. 이 말투는 많은 경우 상황에 따라 정말 웃기기도 하고 엄청..